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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주용
농악용
대취타용
제례악용

1. 반주용 : 장구, 좌고, 소리북

장구 杖鼓


장구는 모래시계 모양의 나무통 양면에 가죽을 대서 만들어 ‘채(杖)로 치는 북(鼓)’이다. 한자로는 보통 장고(杖鼓)라고 쓰고, 발음은 장구라고 한다. 장구는 아악 연주와 불교 의식 음악을 제외한 거의 모든 음악, 즉 궁중 의례와 연향, 민간의 농악과 굿, 탈춤패 등의 민속 연희 등에 이르는 여러 종류의 음악에 편성된다.


좌고 座鼓


좌고는 궁중 음악 연주에 사용되는 북이다.
보통 삼현육각 편성으로 연주하거나, 춤 반주를 할 때 좌고를 치는, 북의 모양은 용고나 교방고 등과 비슷하지만 앉은 채로 연주할 수 있도록 높이가 낮은 틀에 북을 매달아 놓고 친다. 좌고의 북통에는 용을 그리고, 북면에는 태극무늬 등을 그려 넣는다.

소리북 


소리북은 판소리의 장단을 치는 북이다. 소리 명창이 「춘향가」나 「심청가」같은 긴 이야기를 노래하는 동안 북을 잡은 고수(鼓手)는 소리꾼과 함께 소리의 생사맥(生死脈)을 살려내어 그 소리가 비로소 ‘예술’이 되게 한다.


2. 농악용 : 꽹과리, 징, 북, 장구, 소고

꽹과리


꽹과리는 농악(農樂)이나 무속음악(巫俗音樂) 등에서 변화무쌍한 장단의 변화를 주도하는 금속 타악기다. 꽹과리는 지역이나 음악 영역에 따라 깽가리, 꽹매기, 깽매기, 쇠, 광쇠, 꽝쇠, 깽쇠, 소금(小金), 소쟁(小錚) 등으로 불린다. 서로 다른 이름들을 열거하다 보면 ‘참 많기도 하다’ 싶지만, 실제로는 ‘꽹매깽깽, 갠지개갱’, 또는 ‘깽맥 깽맥 깽깨갱’ 같은 소리를 내는 쇠(金)라는 뜻에서 갈라져 나온 것들일 뿐이다. 그리고 이 악기로는 주로 ‘매구’를 쳤으므로 끝에 ‘매기’가 붙었고, 큰 쇠인 징(大金)과 구분하기 위해 소금(小金)이라고 했다.

징 鉦, 錚, 大金, 金鼓


징은 농악과 무속 음악, 불교 음악, 군악 등에 두루 사용되는 금속 타악기다. 징 소리는 점잖다. ‘꽈응 꽈응’ 울린다. 쇠를 울려 내는 소리지만 쇳소리의 느낌은 오래오래 퍼지며 수많은 의미와 상징을 포용한다. 갑자기 세게 울리면 ‘너무 크게’ 들리지만 부드러운 음색과 은은한 음향은 사람들을 빨아들이는 흡입력이 강하다.
징은 징이 본디 가지고 있는 소리를 울려 주는 것인 만큼 연주법이 특별히 개발된 것은 없다. 연주하는 동안 연주자들이 음악에 따라 소리의 크기를 조절하여 음악의 흐름을 살려 주는 것이 중요하다.

북(농악북)


농악북은 농악에 편성되는 북을 다른 음악에 사용하는 북과 구분하기 위한 명칭이다. 농악기를 열거 할 때는 보통 아무런 수식 없이 ‘북’이라고 하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이 북을 매구북, 걸매기북, 걸궁북, 풍물북이라고 부른다.
농악북은 농사일을 할 때에 북을 쳐서 농군을 모아 일의 시작과 휴식을 알리는 역할과 농절기에 따른 축제 마당의 농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소고 小鼓


소고는 손잡이가 달린 작은 북이다. 농악패의 소고 잡이들은 상모 달린 벙거지나 고깔을 쓰고 경쾌하고 날렵하게 소고춤을 추었고, 잡가나 선소리를 부르는 노래패들은 소고를 들고 노래 동작에 어울리는 발림을 했다.

추천 감상곡
1. 김덕수패 사물놀이
2. 박범훈 작곡/신모듬

3. 대취타용 : 자바라, 용고, 징

자바라(바라 銅鈸)


바라는 불교 음악과 무속 음악, 대취타의 주요 악기로 편성되었으며 궁중 정재 향발무(響鈸舞)의 무구(舞具)로도 쓰였다. 동서(東西) 여러 지역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바라는 삼국 시대 이래로 우리나라에서는 동발 외에 바라, 발라, 명발, 자바라, 향발, 부구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

용고 龍鼓


용고는 대취타를 연주할 때 허리에 매고 치는 북이다. 북 모양이나 북통의 용무늬 장식 등이 교방고(敎坊鼓)와 좌고(座鼓), 중고(中鼓)와 거의 비슷하지만 행진을 할 때 허리에 매고 치는 점에서 이들 북 중에서 가장 작다. 이런 현태의 북은 고려 시대 이래로 ‘행고(行鼓)’라는 이름으로 전승되었는데, 이 북이 용고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전후의 일이다.

추천 감상곡
대취타(DVD. 2007 나라음악 큰잔치. 송년음악회)

대취타(大吹打)

선전관청과 영문에 속한 취타대가 연주하던 행악으로서 임금의 거동, 군대의 행진, 통신사의 행렬 때 취타대들이 연주하였다.
악기편성은 태평소, 나발, 나각 등의 관악기와 징, 용고, 자바라 등의 타악기로 편성되는데 이중에 태평소만이 유일한 선율악기이다.
취타대에는 ‘집사’가 “등채”를 두 손으로 받쳐 들고 있다가 오른손으로 등채를 머리 위로 높이 들면서 “명금일하 대취타(鳴金一下 大吹打) 하랍신다(징을 울려 대취타를 시작하라)” 라고 호령하면 음악이 시작된다.
타악기와 관악기들의 힘찬 연주, 그리고 태평소의 강렬한 음색 등으로 인하여 쾌활하고 늠름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연주복장은 깃털을 꽂은 관을 쓰고, 노란색 철릭을 입고, 남색 전대를 허리에 매기 때문에 화려한 느낌이 든다.

취타

대취타의 태평소 가락을 장2도 올려서 편곡한 관현합주곡으로서 만파정식지곡(萬波停息之曲)이라고도 한다.
편성악기는 향피리, 대금, 소금,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좌고, 장구 등이다. 씩씩하고 힘찬 느낌을 준다.

4. 제례악용 : 박, 축, 어, 특종, 편종, 특경, 편경, 절고, 진고, 노고, 노도, 뇌고, 뇌도, 영고, 영도

박 拍, 拍板


박은 관현 합주와 궁중 정재, 제례악(祭禮樂) 등의 시작, 악구(樂句)의 종지(終止), 궁중 정재의 장단과 춤사위의 전환을 알리기 위해 연주하는 타악기다.
여러 개의 나뭇조각을 부채살 처럼 폈다가 순간적으로 ‘딱’ 소리를 내며 접어 올리는 박 소리는 음악의 시종(始終)과 변화를 알리는 신호음으로 썩 잘 어울린다.
박을 연주하는 사람을 집박(執拍)이라고 하며 시작할 때 한번, 끝날 때 세 번을 친다.

축祝


축은 아악의 팔음 중 목부(木部)에 드는 타악기로 나무 절구통처럼 생긴 독특한 형태를 가졌다.
축은 네모난 나무상자인 몸체와 채(止)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악 연주의 시작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특종, 박, 북 등 제례악의 악작(樂作)을 연주하는 타악기와 어울려 둔탁하면서도 요란하고 독특한 소리의 울림을 만들어 낸다. 
축은 연주자가 선 채로 약간 허리를 구부리고 오른손으로 채를 쥐어 곧게 세웠다가 절구질하듯이 바닥 면을 내리친다.

어 敔


어는 아악의 팔음 중 목부(木部)에 드는 타악기로, 호랑이가 엎드린 모양을 한 독특한 악기다.
아악 연주에서는 음악의 종지를 알리는 역할을 하는데, 특경과 박, 북 등의 타악기와 어울려 시원스런 소리를 낸다.
어는 연주자가 어 뒤에서 서서 오른손에 대나무 채를 쥐고 음악을 끝낼 때에 모두 세 번을 치는데, 먼저 호랑이의 머리를 세 번 치고, 나무 톱니를 등줄기부터 꼬리 쪽까지 한번 흝터 내리는 것을 세 번 반복한다.

특종 特鐘  편종 編鐘


특종은 아악의 팔음 악기 중 금부(金部)에 드는 유율(有律) 타악기이다. 종 한 개를 틀에 매달아 놓은 특종에서는 황종 음이 난다. 제례악의 시작을 알리는 악지(樂止)에 사용된다.
편종은 아악의 팔음 악기 중 금부(金部)에 드는 유율(有律) 타악기이다. 모두 열여섯 음이 나는 편종은 맑은 음색과 긴 여음을 가지고 있어 종묘제례악과 문묘제례악, 당피리 중심의 연향악 등, 느린 음악 연주에 적합하다.

특경 特磬  편경 編磬


특경은 아악의 팔음 악기 중 석부(石部)에 드는 유율 타악기이다. 경 한 개를 틀에 매달아 놓은 특경에서는 황종 음이 난다. 길이는 짧은 쪽이 31. 5센티미터, 긴 쪽이 47.7센티미터이고 두께는 3센티미터이다. 제례악의 종지를 알리는 악지(樂止)에 사용된다.

편경은 아악의 팔음 악기 중 석부(石部)에 드는 유율 타악기이다. 종묘제례악과 문묘제례악 등 대규모의 관현 합주에 편성된다. 모두 열여섯 음이 나는 편경의 음색은 자연석에서 우러나오는 순수함과 특유의 청아한 느낌을 준다. 저음에서는 부드럽고 풍성한 소리가 나며 여음이 길고, 높은 음역에서는 여음이 짧고 맑아 영근 소리가 난다.

절고 節鼓  진고 晉鼓


절고는 문묘제례악과 종묘제례악의 등가(登歌)에 편성되는, 진고(晉鼓)의 축소형처럼 생긴 북이다. 절고라는 명칭은 음악의 악절마다 북을 처서 음악의 구절(句節)을 짓게 하는 데서 유래하였다.

진고는 현재 사용되는 북 종류 중 가장 크다. 북면의 지름은 119.3센티미터, 북통의 길이는 149.7센티미터나 된다. 진고는 높이가 120센티미터 정도 되는 나무 틀 위에 올려놓고 악사가 서서 오른손에 북채를 쥐고 치는데, 주로 제례악 헌가의 시작과 끝에 일정한 형식의 악작(樂作)과 악지(樂止)를 연주한다.

노고 路鼓  노도 路鼗


노고는 인귀(人鬼)에게 제사지낼 대 사용하는 북이다. 길쭉한 북 두개를 서로 교차되도록 북틀에 매다는데 노고는 북면이 네 개이고 북통을 붉은 색(紅漆)으로 칠한다.
노도는 붉은색을 칠한 북통 두 개를 열 십자(十字) 모양으로 겹쳐 긴 장대에 꿰어 매단 북이다. 북통의 귀처럼 생긴 쇠고리에 가죽 끈을 달아 흔들어 연주하는데 음악을 시작하기 전에 노도를 세 번 흔든다. 인귀(人鬼)의 제례 헌가에 편성되는데, 현재는 문묘제례악 연주에만 쓰인다.

뇌고 雷鼓  뇌도 雷鼗


뇌고는 하늘 신에게 제사 지낼 때 사용하던 북이다. 북면에 하나뿐인 원추형의 북 여섯 개를 원형으로 묶어 북틀에 매달고 하늘을 상징하는 검은색을 칠한다.
뇌도는 검은색을 칠한 북통 세 개를 열십자(十字) 모양으로 겹쳐 긴 장대에 꿰어 매단 북이다. 북통의 귀처럼 생긴 쇠고리에 가죽 끈을 달아 흔들어 연주한다. 천신(天神)의 제례에 사용된다.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다.

영고 靈鼓  영도 靈鼗


영고는 땅의 신인 사직(社稷)에 제사지낼 때 사용하던 북이다. 북면이 하나뿐인 원추형 북통 여덟 개를 원형으로 묶어 북틀에 매달고 땅의 색을 상징하는 노란색을 칠한다.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다.
영도는 노란색을 칠한 북통 네 개를 열십자 모양으로 겹쳐 긴 장대에 꿰어 매단 북이다. 북통의 귀처럼 생긴 쇠고리에 가죽 끈을 달아 흔들어 연주한다. 지신(地神)의 제례에 사용된다.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다.

문묘제례악에 쓰이는 악기
훈, 지, 약, 적, 부, 소



점토나 백면화(白綿花)를 섞은 점토로 만드는 관악기로 낮고 부드러운 소리가 난다. 저울추 모양, 계란 모양, 공 모양 등 여러 형태가 있다.





대금, 중금, 소금, 당적과 함께 횡적(橫笛)에 속하는 죽관악기로 취공에 U자 모양의 취구를 박고, 그 접(接)한 부분을 공기가 새지 않게 밀로 때운 뒤 김을 불어 넣어 연주한다.




모양은 적과 비슷하며 3개의 지공으로 12율을 내기 때문에 연주법이 까다롭다. 문묘제례악 연주와 문묘제향에서 일종의 무구(無具)로도 사용한다.




지공이 뒤에 1개, 앞에 5개가 있고 아래 끝에 2개의 허공(虛孔)이 있다. 죽관(竹管) 밑의 끝마디 중앙에는 지처럼 십자공(十字孔)이 있었으나 지금은 뚫지 않는다.





질화로 모양의 타악기로 느린 아악곡 중간에 장단을 짚어주는 리듬악기 구실을 한다.




모양이 봉황의 날개 같아서 일명 봉소(鳳簫)라고도 하는데 16개의 죽관(竹管)을 나무 틀에 꽂아 관의 끝을 밀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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